이지스자산운용 "트윈트리타워 실질 임대율 100% 달성"

이지스자산운용 "트윈트리타워 실질 임대율 100% 달성"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광화문 트윈트리타워가 신규 임차인 유치와 기존 임차인의 추가 임차 등으로 실질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 8층, 지상 17층으로 구성된 연면적 5만5천785㎡ 규모의 이 건물은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편입한 자산이다.
리츠가 매입 협약을 체결한 2021년 12월 당시 공실률은 21% 수준이었으나 1년 만인 지난해 12월 5.6%로 줄었고, 현재는 0%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로비와 엘리베이터, 편의시설, 에너지 절감시설 등 공간 개선에 약 100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광화문 트윈트리타워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의 플래티넘(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인근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지난해 10월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110년 만에 개방되면서 녹지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관계자는 "건물의 입지와 물리적 수준 등을 개선해 임차 수요를 높였다"며 "서울시가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 계획에 송현동 부지가 포함되고, 오는 2027년 이건희 미술관이 송현동 부지에 들어서는 등 주변 환경과 인프라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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