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사용자 3명 중 1명 '구독료 싸도 광고는 싫어'"

입력 2023-06-05 18:19  

"OTT 사용자 3명 중 1명 '구독료 싸도 광고는 싫어'"
오픈서베이 "미가입 OTT 콘텐츠, 유튜브 요약본으로 해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용자 3명 중 1명은 구독 요금이 아무리 저렴해져도 OTT 서비스 안에서 광고를 보고 싶지 않아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는 5일 OTT 이용 추세 등의 조사 결과를 담은 'OTT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을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OTT 서비스 내 광고 수용 의향 관련 설문에서 응답자 중 32%는 구독료가 아무리 써도 광고는 싫다고 답했으며, 42.5%는 구독료 인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25.5%는 저렴하다면 광고를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
오픈서베이는 "국내에서는 아직 넷플릭스만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상황에서 타 서비스까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경우 가입 및 이용 행태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 응답자 10명 중 9명(90.3%)은 아직 가입하지 않은 OTT 서비스의 콘텐츠 시청을 희망한 적이 있고, 주로 유튜브 등에서 리뷰나 요약본을 시청하는 것으로 그 욕구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OTT에 신규 가입하거나 재가입한다는 응답은 30.1%에 불과했다.
28.0%는 친구나 지인의 계정을 빌린다고, 27.9%는 검색 등을 통해 무료로 풀린 영상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당근마켓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OTT 계정을 이용 시간만큼만 구매(대여)해 시청하는 경우도 6.6%였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는 여전히 넷플릭스로 나타났다.
이용 빈도를 기준으로 OTT 주 이용률을 확인한 결과 넷플릭스 49.6%, 티빙 10.1%, 쿠팡플레이 7.5%, 웨이브 6.1%, 디즈니플러스 1.8% 순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는 "브랜드 충성도 형성을 방해하는 요소로 넷플릭스는 비싼 구독료, 티빙은 동시 시청 가능 인원수가 적은 점, 쿠팡플레이는 낮은 인지도, 디즈니플러스는 최신 콘텐츠 부족이 주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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