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 맞아 상파울루서 한국학대회 개최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 맞아 상파울루서 한국학대회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교에서 제10회 한국학대회가 개최됐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한국학대회는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을 맞아 브라질과 남미의 한인　이민사와 해외 동포 연구를 중심으로 5일과 7일(현지시간) 양일간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 윤인진 고려대 교수 등 한국인 연구자 6명과 브라질인 연구자 5명의 발표가 이뤄졌으며, 100여명의 대면 참가자와 200여명의 비대면 참가자가 다양한 질의를 통해 활발히 참여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추진하여 제작한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이민일기" 시청 후, 닉 페어웰 감독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최한 상파울루 대학교 한국어문학과장 임윤정 교수는 "한인이민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자 상파울루 대학교에 한국어문학과가 개설된 지 1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제10회 상파울루 대학교 한국학대회가 대면으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브라질 한인이민을 연구해 온 국내외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결과를 공유한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관련 연구를 이어갈 젊은 연구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y3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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