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서부 접경마을 학교 무장단체 공격 받아…최소 25명 사망

입력 2023-06-17 18:14  

우간다 서부 접경마을 학교 무장단체 공격 받아…최소 25명 사망
정부군, 민주콩고 활동 무장단체 ADF 추격 중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우간다 서남부의 접경 마을에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가 한 학교를 공격해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 무장단체 민주군사동맹(ADF)이 전날 밤 민주콩고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음폰드웨 마을의 루비히라 중학교를 공격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기숙사가 불타고 식료품점이 약탈당했다"면서 "지금까지 학교에서 25구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8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희생자 중에는 소년과 소녀가 포함됐으며, 학생 수십 명의 행방이 묘연해 ADF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에 우간다 정부군이 민주콩고 비룽가 국립공원으로 도주한 ADF를 쫓고 있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1990년대 초 우간다에서 조직된 ADF는 이후 중앙정부의 통제가 약한 민주콩고 동부로 거점을 옮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분파를 자처하며 민주콩고 동북부 이투리주에서 민간인 살해와 납치·강간을 일삼아 유엔과 인권단체들로부터 인권 침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민주콩고 노스키부주의 무콘디 마을과 인근 마우사 마을에서 민간인 40명 이상이 살해된 공격도 ADF의 소행이다.
민주콩고 정부는 2021년 5월 동부 노스키부주와 이투리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계엄령을 유지하는 한편, 같은 해 12월부터 우간다군과 합동 소탕 작전에 나섰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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