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명 몰린 동작 수방사 '뉴홈'…경쟁률 283대1 역대 최고

입력 2023-06-23 09:45   수정 2023-06-23 10:04

7만명 몰린 동작 수방사 '뉴홈'…경쟁률 283대1 역대 최고
일반공급 경쟁률 645 대 1…미혼 청년에겐 높았던 벽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은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 사전 청약이 283 대 1로 마감됐다. 역대 공공분양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공급지인 동작 수방사의 사전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천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공급 경쟁률은 121 대 1이었다. 176호 입주자 모집에 2만1천명이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경쟁률이 210 대 1, 생애최초는 181 대 1이었다. 노부모 부양은 59 대 1, 다자녀는 2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공급 79호에는 5만1천명이 신청해 6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방사 부지는 공공분양 유형 가운데서도 '일반형'으로 공급돼 추정 분양가가 8억7천만원으로 높았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는 4억∼5억원이 낮아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특히 무주택 청년들의 관심이 컸으나, 벽은 의외로 높은 편이었다.
정부는 '뉴홈'에 처음으로 19∼39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특공을 도입했다. 그러나 수방사 부지처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에는 청년 특공이 없다.
'생애최초' 특공 유형이 있지만 기혼이거나 미혼이면서 아이가 있는 사람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2021년 9월 주택공급 규칙이 개정되면서 미혼 청년도 생애최초 특공 신청이 가능해졌지만, 공공분양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청년 1인 가구 입장에선 일반 공급 물량 중 20%에 배정된 추첨제를 노려야 하는데, 이는 15가구에 불과했다.
수방사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통장 검증과, 청약 자격별 선정 방식을 거쳐 다음 달 5일 발표한다.
소득·자산 등 자격 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는 이달 26일 시작된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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