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불볕더위에 '냉방비 폭탄' 우려…에너지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3-08-03 13:54  

소공연 "불볕더위에 '냉방비 폭탄' 우려…에너지 대책 마련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3일 불볕더위에 소상공인의 '냉방비 폭탄'이 우려된다며 정부에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계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포함하는 '에너지 지원 법제화',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통한 '소상공인 전용 요금제 신설' 등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기요금은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상승했고, 이 기간 인상률은 39.6%에 달한다"며 "소상공인에게는 냉방비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즉시 요금할인'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노후 냉방기 교체 지원 사업,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장에선 전기요금 감소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게 소공연의 주장이다.
소공연은 "프랑스는 10조8천억원의 전기세를 감면하고, 스페인은 전기요금 부가가치세를 10%로 인하하는 등 실질적인 요금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정부에 "요금 납부유예 등 단기 대책에만 매달리지 말고 하절기 요금할인, 소상공인 전기요금체계 개편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