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기업에 "생성형 AI 등장으로 윤리·교양 중요해져"

입력 2023-08-07 11:24  

日정부, 기업에 "생성형 AI 등장으로 윤리·교양 중요해져"
디지털 인재 육성지침 개정…"기업가 정신·고찰 능력도 필요"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기업들을 위해 만든 '디지털 인재 지침'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사물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능력이 더욱 중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생성형 AI 시대에 부합하는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스킬 표준' 개정안을 마련했다.
일본 정부는 개정 지침에서 생성형 AI 활용으로 단순노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인간밖에 할 수 없는 창조적인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의 필요에 대응해 서비스를 설계하는 능력과 기업가 정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윤리와 교양의 중요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생성형 AI에 정확한 지시를 내릴 수 있도록 사용자의 언어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젊은이들이 AI에 과도하게 의존해 경험을 축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기업이 연수와 같은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요미우리는 "일본에는 AI와 데이터 분석에 정통한 인재가 부족하다"며 정부가 AI의 적절한 이용을 촉진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생성형 AI의 위험 요소와 대책을 정리한 별도의 지침도 연내에 작성할 계획이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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