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 2천56억원 역대 최대…영업익 137억원

입력 2023-08-14 08:48  

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 2천56억원 역대 최대…영업익 137억원
해외 사업 확대·그룹사 실적 호조에 매출 25.6%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건설사업관리(PMI)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053690]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5%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2천56억원으로 25.6% 증가했고 순이익은 121억원으로 45.8% 늘었다.
매출은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그룹사 매출이 증가한 것이 이런 실적을 가져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는 하이테크 부문인 삼성전자[005930] 평택 반도체공장의 생산라인 P3L, P4L과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기흥캠퍼스 신축공사 PM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있고 글로벌사업 부문은 해외 법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56%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조성사업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네옴시티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의 미국 지역 그룹사 오택(OTAK) 또한 작년 상반기 대비 8.4% 증가한 49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미국은 한미글로벌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해외 시장으로, 지난해 미국법인 설립에 이어 이달 김용식 전 현대건설[000720] 부사장을 북미사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며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룹사들도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at Risk) 사업을 하는 한미글로벌이엔씨(E&C)의 상반기 매출액은 1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5.4% 증가했다.
종합감리업을 하는 한미글로벌피엠씨(PMC)의 매출도 38억원으로 159.9% 증가했다.
한미글로벌은 하반기에는 부동산 개발 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개발업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시행을 맡은 '천호역 마에스트로' 아파트의 청약과 한미글로벌의 첫 도심형 시니어 주택인 '위례 심포니아' 입소자 모집 등이 예정돼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사업의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도시정비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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