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음악 AI 인큐베이터 첫선…유니버설 뮤직 그룹 참여

입력 2023-08-22 09:27  

유튜브, 음악 AI 인큐베이터 첫선…유니버설 뮤직 그룹 참여
닐 모한 CEO "적절한 보호 장치 속 다양한 문화·장르 접근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유튜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와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 AI 인큐베이터'를 새롭게 소개했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AI 기술 활용에 있어 음악 산업과 협력하는 유튜브의 원칙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닐 모한 CEO는 "유튜브는 창립 이후 거의 모든 시간 동안 음악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유튜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을 포함한 여러 음악 파트너와 함께 AI 프레임 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많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창작 과정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가운데 유튜브는 음악 AI 인큐베이터를 통해 음악 파트너들도 AI 기술을 통해 창의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닐 모한 CEO는 "음악 AI 인큐베이터는 다양한 문화, 장르 및 경험에 걸쳐 음악 산업 내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 작곡가 및 프로듀서와 협업을 통해 AI에 대한 유튜브의 접근 방식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데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아니타, 비요른 울바에우스, d4vd, 돈 워스, 후아네스, 루이스 벨, 막스 리히터, 로드니 저킨스, 로잔느 캐쉬, 라이언 테더, 요 고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곡가 등이 참여한다.
유튜브는 이들이 유튜브에서 개발하고 있는 생성형 AI 관련 실험 및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통찰을 모으는 데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닐 모한 CEO는 그러면서 "유튜브는 창의적인 표현의 새 시대를 열고 있는 AI가 적절한 보호 장치를 갖추고, 함께하고자 하는 음악 파트너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신뢰 및 안전팀과 정책에 수년간 투자해왔으며, 이러한 안전장치를 AI가 생성한 콘텐츠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생성형 AI 시스템은 상표 및 저작권 남용, 잘못된 정보, 스팸 등 현존한 도전과제들을 증폭시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와 같은 콘텐츠를 식별하는 데 활용될 수도 있다는 게 닐 모한 CEO의 설명이다.
그는 "유튜브는 시청자,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그리고 작곡가에 이르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AI 기반 기술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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