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옌안서 탄광 가스 폭발 사고로 11명 사망(종합)

중국 산시성 옌안서 탄광 가스 폭발 사고로 11명 사망(종합)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시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나 11명이 숨졌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옌안시 옌촨현의 융핑진 샹신타이탄광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갱도에는 90명이 있었는데, 폭발 이후 빠져나온 81명을 제외하고 9명이 안에 갇힌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당국은 밤새 구조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9시께까지 고립된 9명을 모두 찾았으나 이들 모두 숨진 상태였다고 CCTV는 전했다. 먼저 구조됐던 81명 가운데 중상을 입은 2명도 숨을 거둬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당국은 우선 갱도 내 가스가 한도를 넘어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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