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팹리스 지원 강화…중기부와 유망 팹리스 5곳 선정

입력 2023-08-29 14:00   수정 2023-08-29 16:46

삼성전자, 팹리스 지원 강화…중기부와 유망 팹리스 5곳 선정
팹리스 챌린지 대회…선정된 팹리스에 시제품 제작기회 등 제공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신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팹리스 챌린지' 대회를 열어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 5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팹리스 챌린지 대회'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유망 팹리스를 함께 선정하고, 선정된 팹리스에게 삼성전자가 시제품 제작기회(MPW)와 기술지원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관악아날로그, 다모아텍, 보스반도체, 알파솔루션즈, 원세미콘 등이다.
중기부는 각 기업에 최대 1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급하고, 삼성전자는 시제품(MPW) 제작 공정과 공정 기술을 지원한다.
팹리스 챌린지 대회는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반도체 산업 도약을 위해 우수 팹리스 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기부는 유망 팹리스 육성과 팹리스·파운드리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팹리스와의 상생을 위해 작년부터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에 정례적으로 참석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앞서 2020년 4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조성한 반도체성장펀드와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에 각각 500억원을 출자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통해 팹리스의 시제품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에서 연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최첨단 MPW 서비스 현황과 계획을 공개하며, 국내 팹리스의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4나노 공정의 MPW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MPW 서비스를 32회 제공하기로 하는 등 국내 팹리스의 시스템반도체 시제품 제작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는 국내 대표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 리벨리온, 딥엑스가 참석해 삼성전자와의 협력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hanajjang@yna.co.kr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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