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10년간 딥테크 투자의 75%는 AI 기업"

입력 2023-08-30 13:52  

카카오벤처스 "10년간 딥테크 투자의 75%는 AI 기업"
초기 투자한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엑소시스템즈·뉴튠 소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문제 출제 방식의 코어(핵심)는 시험마다 거의 비슷해요. 교육의 핵심 기능 표준화를 통해 주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려고 합니다."
교육기술(에듀테크) 기업인 아티피셜소사이어티의 김기영 대표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마루360에서 카카오벤처스(KV) 주최로 열린 '새 시대를 여는 AI(인공지능) 패밀리(가족): 건강·교육·음악' 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초거대 AI를 통해 과목의 지문과 문제를 자동 생성해주는 '젠큐'(genQue)를 출시해 시범 운영(베타 테스트) 중이다. 젠큐는 챗GPT와 아티피셜소사이어티의 자체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학원, 학교·교사, 대형 교육 기업, 교육 콘텐츠 기업 등이 주요 고객이다.
김 대표는 "EBS에서 정상적인 공교육으로 풀기 어려운 소위 '킬러 문항'을 판별해달라는 요청이 오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벤처처스는 애초 AI를 통해 현대인의 문해력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지난해 초기 투자(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10년간 진행한 딥테크(선행 기술) 투자 가운데 약 75%가 AI 기업"이라면서 "카카오벤처스의 AI 패밀리들은 AI 특화 하드웨어, 암 진단, 기업의 AI 도입, 데이터 전처리, 똑똑한 자산관리 등의 문제의식을 풀어내며 세상을 혁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I 보편화를 위한 비용 절감 등에 집중하며 신규 AI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날로 규모가 커지고 고도화하는 AI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학습·추론 비용을 합리적으로 줄여야 AI가 보편화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반의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 개발사인 엑소시스템즈와 AI 기반의 음악 검색 플랫폼 개발사 뉴튠도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벤처스는 2017년과 2021년에 각각 두 회사에 투자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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