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생태계 발전…'의미있는 연결' 확대"

입력 2023-08-31 18:00   수정 2023-09-01 02:14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생태계 발전…'의미있는 연결' 확대"
'IFA 2023' 프레스 콘퍼런스…"유럽 소비자들, 스마트홈 혁신 기대"
환경보호 노력 강조…초절전 세탁기 출시·가전 'AI 절약모드' 확대



(베를린=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홈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생태계 확장에 힘을 실으면서 '의미 있는 연결'(Connections that matter)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을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하반기 신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기 간 연결을 넘어 환경, 사람, 미래 관점에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연결인 '의미 있는 연결'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체 조사를 통해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 세계 2억8천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일상에서 중요한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연결 구현이 환경 보호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관련해 지난해 ▲ 제품 사용 단계에서 탄소 배출량 50만t 이상 절감 ▲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율 30% 이상 달성 ▲ 사업장 물 재사용량 약 30% 증가 ▲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 3배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또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폴드5와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파유리 재활용 글래스,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아울러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지원하는 세탁기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에너지 규격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40% 이상 적은 세탁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가전 9종과 TV에서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는 올해 안으로 전 세계 68개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오는 9월에는 지구 온난화 지수가 기존 냉매 R410보다 낮은 친환경 냉매 R920을 탑재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EHS(에코히팅시스템)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편리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선사하는 신제품과 서비스도 대거 소개했다.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레시피와 식단을 제안하고, 주방 가전과 연결해 손쉬운 조리를 돕는 식생활 플랫폼 '삼성 푸드'의 글로벌 출시를 발표했다.
TV 라인업은 초대형 98형의 경우 네오 QLED 8K, 네오 QLED, QLED 등 3개 모델을 선보였다. 초프리미엄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TV도 76형부터 140형까지 소개했다.
아울러 2대를 연동해 파노라마 뷰를 구현하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등을 공개했다.
또 삼성전자는 엑스박스 베데스타 스튜디오가 25년 만에 개발한 신작 게임 '스타필드'를 자사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독점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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