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 국회의원직 사퇴해야"

입력 2023-09-04 15:41  

재일민단 "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 국회의원직 사퇴해야"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조총련)가 지난 1일 도쿄에서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해 4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민단은 이날 여건이 중앙본부 단장 명의로 낸 담화문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하고 그 정책에 맹종하는 조총련이 주도하는 추모식에 공무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 의원이 참석한 것에 대해 한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적격 여부를 물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총련은 추모식에서 한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으로 부르며 비난했음에도 (윤 의원은) 묵인했다"며 "윤 의원이 북한에 종속된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행동은 엄중히 따져야 하며, 우리 당국은 반국가적 세력과의 연결고리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간토대지진 발생 100주년이었던 지난 1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민단의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는 불참했으나, 조총련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참석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일 한국대사관의 차량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