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판매 '전통 4강' 부활…전기차가 디젤 앞질러

입력 2023-09-05 10:59  

8월 수입차 판매 '전통 4강' 부활…전기차가 디젤 앞질러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 여파로 소폭 줄었다.
다만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가 회복하면서 전통 4강 구도가 부활했고, 탈탄소 흐름에 따라 전기차 판매도 디젤차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2만3천850대)보다 2.1% 감소한 2만3천35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2만1천138대)보다는 10.5%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는 지난 7월 원상 회복된 개소세에 따른 기저효과로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했다.


올해 들어 부진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가 반등하면서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의 4강 구도가 재현됐다.
벤츠가 6천588대로 BMW(6천304대)를 근소하게 제치고 1위를 재탈환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1천551대, 1천417대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르쉐(1천111대), 렉서스(1천91대), 볼보(1천80대), 미니(1천36대), 도요타(733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1만14대), 하이브리드(7천475대), 전기(2천926대), 디젤(2천3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900대) 순으로 팔렸다.
특히 전기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2.2% 급증하며 28.8% 감소한 디젤차를 앞질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시리즈(1천720대)가 차지했다.
이어 벤츠 E-클래스(1천384대), 벤츠 GLC(1천164대), 벤츠 GLE(789대), 벤츠 S-클래스(751대)가 2∼5위에 올랐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2만64대(85.9%), 일본 1천929대(8.3%), 미국 1천357대(5.8%) 등의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58.9%, 법인이 41.1%였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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