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이집트산 백시멘트 반덤핑 예비판정

입력 2023-09-21 14:19  

무역위, 이집트산 백시멘트 반덤핑 예비판정
잠정 반덤핑 관세 72% 부과 기재부에 건의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1일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서 덤핑 수입과 국내 산업 피해 간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예비 판정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본조사 기간 발생할 피해를 막기 위해 잠정 덤핑 방지 관세 72.23%를 부과해달라고 기획재정부 장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무역위는 이달까지 기재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기재부 장관은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 여부를 10월까지 결정하게 된다.
잠정 덤핑 방지 관세는 4개월에서부터 최대 6개월까지 부과할 수 있다.
회색을 띠는 일반 시멘트와 달리 하얀색을 띠는 백시멘트는 주로 건축물 내·외장재 및 마감재 원료로 쓰인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250억원가량으로 전체 시멘트 수요량의 0.3% 수준이다.
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생산 기업인 유니온은 이집트산 백시멘트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무역위에 조사 신청을 했다.
한편 무역위는 이날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산 스테인리스 후판에 물리는 덤핑 방지 관세를 연장할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매겨왔고 이후 여러 차례 연장을 거듭했다.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석유화학, 조선, 발전 및 반도체 등의 산업용 원자재로 사용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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