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휴대전화 안 끊기게…통신 3사 집중관리

입력 2023-09-25 11:53  

추석 연휴에 휴대전화 안 끊기게…통신 3사 집중관리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 3사가 특별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연휴 기간 대이동으로 주요 교통 시설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통화량과 데이터 통신량이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017670]은 연휴를 앞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일평균 1천15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사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를 중심으로 5G와 LTE 기지국 용량도 증설했다.
특히,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보다 24% 증가해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지적 데이터 통신량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KT[030200]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과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1천1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연휴 기간 일평균 1천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와 통신량 상황에 따른 이동기지국 배치 등으로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LG유플러스[032640]도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의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고, 서울 마곡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공항, 철도 역사, 지역 번화가를 중심으로 5G와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하고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 준비 태세를 갖췄다고 전했다.
통신사들은 또 연휴 기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청률 증가를 고려해 데이터 처리량 확대와 부하 분산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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