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0대 강보합 마감…장기 휴장 앞두고 되돌림 전개(종합)

입력 2023-09-27 16:03  

코스피, 2,460대 강보합 마감…장기 휴장 앞두고 되돌림 전개(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추석 명절에 따른 장기 연휴를 앞둔 27일 비교적 한산한 거래 속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포인트(0.09%) 오른 2,465.07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0.61%) 내린 2,447.99에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0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791억원을 순매도했다.
그간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행보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가능성, 달러 강세 등 대외적 요인으로 약세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역시 앞선 미국 증시의 부진과 장기 연휴 돌입에 따른 부담으로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한 데 따른 되돌림이 전개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전날 코스피 상승 종목 수는 151개에 그쳤으나 이날은 632개로 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의 공포 심리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나타나면서 코스피는 하락 폭을 축소해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29%), SK하이닉스[000660](-0.26%) 등이 하락하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5%), POSCO홀딩스[005490](0.3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2.40%), 건설업(1.44%), 의약품(1.43%), 섬유·의복(1.15%) 등이 강세였고 보험(-1.17%), 금융업(-0.3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3.20포인트(1.59%) 오른 841.0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56%) 내린 823.2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오름세를 굳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7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9억원, 147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1.4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7%), 포스코DX[022100](3.83%)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에코프로비엠[247540](-0.59%)과 에스엠[041510](-2.36%)만 약세였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6조2천567억원, 7조1천606억원으로 평소보다 거래 규모가 작았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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