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50대 남성, 조류 인플루엔자 걸려 사망…올들어 2번째

입력 2023-10-09 11:00  

캄보디아서 50대 남성, 조류 인플루엔자 걸려 사망…올들어 2번째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에서 50대 남성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사망했다.
9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베트남과의 접경 지역인 동부 스베이 리응주에 거주하던 50세 남성이 H5N1에 걸려 숨졌다고 전날 밝혔다.
가금류를 사육하던 이 남성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숨진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에 나섰다.
당국의 조사 결과 사망자가 살던 마을에서는 최근 가금류 50마리가 폐사했으며 동네 주민들은 죽은 닭을 나눠서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캄보디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나온 것은 올해 들어 2번째다.
앞서 올해 2월 프레이웽주에 거주하던 11살 소녀가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다가 병원에 입원해 H5N1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엿새 만에 사망했다.
이 소녀의 아버지도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원에서 퇴원했다.
당시 사람이 H5N1에 걸린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