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마련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행사장에서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김유단 서울대 산학위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은 4개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 미래 전투기 사업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KF-21 개량사업에서 무인기 기술 개발 및 적용 전략 ▲ 차세대 기동헬기 체계개발 성공을 위한 기술시범기 개발 필요성 ▲ '뉴 스페이스' 시대의 국내 위성기술 개발 전략 ▲ 미래형항공기체(AAV) 성공을 위한 최상의 기술 등이다.
주제 발표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졌으며, 국방대 김홍철 연구교수가 특강을 통해 날로 커지고 있는 항공우주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산·학 연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를 적용한 6세대 전투기, 차세대 중형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등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될 초연결 항공 전투체계 등 개발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했다.
KAI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민·군 겸용 AAV 개발을 위해 핵심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과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를 위한 선행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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