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젤렌스키, 내주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준비 진전"

입력 2023-11-04 01:49  

[이·팔 전쟁] 젤렌스키, 내주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준비 진전"
하마스 기습·전쟁 발발 직후부터 방문 타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채널12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채널12는 "다음 주 이스라엘을 방문하기 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준비에 진전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요아브 키시 교육부 장관은 "이같은 방문은 중요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 12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텔아비브를 찾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 등과 사진을 함께 찍는다면 "덜 계몽된 세계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계몽된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러시아-이란 축에 맞서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유럽, 미국이 통일된 전선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친이란 세력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시리아 상공을 장악한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고자 우크라이나와는 거리를 둬왔다고 TOI는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한 직후 가장 신속하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표명한 정상 중 하나다.
지난달 12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이스라엘 총리실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조율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지난달 16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텔아비브 방문시 동행하기를 원했으나 이스라엘 측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이를 거절했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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