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무탄소 에너지에 필요한 모든 역량 보유"

입력 2023-11-08 20:28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무탄소 에너지에 필요한 모든 역량 보유"
"원전·SMR·해상풍력으로 탄소 중립과 국내 에너지 자립 기여"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7일 부산에서 열린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해 무탄소 에너지에 기반한 에너지 시스템 구상을 공개했다고 두산에너빌리티가 8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 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등을 통해 무탄소 전기를 공급하고 남는 전기는 수전해로 청정 수소를 생산해 각종 산업, 운송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수소를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 터빈에 공급해 다시 전기를 만들거나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분산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렇게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면 탄소중립은 물론 국내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사장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에너지 분야는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안보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 달성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 수소 등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무탄소 에너지의 확산"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형원전, SMR, 해상풍력 등 무탄소 발전 경쟁력을 높이고 청정 수소 생산 기술도 고도화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청정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400메가와트(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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