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아이리시 위스키 '레드브레스트 15년' 출시

입력 2023-11-13 14:51  

페르노리카, 아이리시 위스키 '레드브레스트 15년' 출시
"한국 시장 괄목할 성장에 세계가 주목"
한국 1∼9월 위스키 수입량, 작년보다 38%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레드브레스트 15년'(Redbreast 15YO)을 출시하고 아이리시와 버번 등 논 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레드브레스트는 1800년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인 '싱글 팟 스틸'을 고수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싱글 팟 스틸' 위스키는 몰트(발아 보리)에 발아하지 않은 생보리를 혼합해 단식증류기로 만드는 방식의 아이리시 위스키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해 '레드브레스트 12년'을 출시한 후 1년 만에 '레드브레스트 15년'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레드브레스트 15년'은 최상급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각각 15년 이상 숙성된 원액으로 만들었으며 향긋한 과일과 은은한 향신료, 오크의 향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전무는 "현재 위스키 시장의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면 아직 스카치 위스키의 시장 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아이리시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 같은 논 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가 2014년에서 2019년까지 5년간 적게는 3.6%에서 최대 15.3%까지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위스키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어 아이리시와 버번 등 논 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동반 성장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페르노리카의 아이리시 위스키 증류소를 총괄하는 빌리 레이트 마스터 블렌더는 "한국 위스키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 수출입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1∼9월 위스키 수입량은 2만4천968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수입액은 2억331만달러(약 2천690억원)로 지난해 전체 수입액(2억6천684만달러)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9월 수입 금액은 2천29만달러로 작년 동기(2천30만달러)보다 근소하게 감소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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