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원자력발전소 내 불법 드론 대응체계 만든다

입력 2023-11-16 09:20  

현대위아, 원자력발전소 내 불법 드론 대응체계 만든다
한국전력기술 등과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 드론 대응' MOU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위아[011210]가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침입하는 불법 드론을 막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15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DN, 토리스스퀘어와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 드론 대응 통합 솔루션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불법 드론으로부터 국가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운영 및 유지 관리, 수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MOU에 따라 원전 등에 침입하는 불법 드론에 대응하는 '대(對)드론 통합 방어체계'(ADS)를 만든다. 원전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DS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다.
현대위아는 불법 침입 드론으로부터 원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쉘터를 이용한 고정형 ADS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하드 킬' ADS에 기반해 '소프트 킬' 방식도 더한다.
원격사격 무기통제 체계를 뜻하는 하드 킬 ADS는 40㎜ 공중폭발탄과 스트리머탄 등을 발사해 드론을 직접 요격한다. 소프트 킬은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격추하는 기술을 말한다.
현대위아는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원전 건설 및 운용에 관한 국제 표준규격(ISO) ADS 표준안 제정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전KDN과는 불법 드론 대응 통합관제 솔루션과 물리 보안시스템의 연계 기술 개발을 함께한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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