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6·25 민간인 희생자·유가족 DNA 검사 착수

입력 2023-11-20 10:05  

마크로젠, 6·25 민간인 희생자·유가족 DNA 검사 착수
내년 2월까지 유해 500여구·유가족 DNA 비교·분석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서 주관하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발굴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휴먼아이디'(human ID) 개인 유전자 감식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년 2월까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해 500여구와 그 유가족들의 시료에서 추출한 DNA를 비교·분석해 가족 관계를 추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짧은연쇄반복(STR), 미토콘드리아DNA(mtDNA), 단일염기다형성(SNP) 등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마크로젠은 전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안타깝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본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마크로젠은 앞으로도 20년 이상의 유전체 분석 사업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양한 부문에서 공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차례 국방부 '6·25 유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의 분석 기관으로 선정돼 2만4천700명의 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