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 힘입어 2,490대 회복(종합)

입력 2023-11-20 16:03  

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 힘입어 2,490대 회복(종합)
코스닥 810선 회복…"이차전지가 증시 상승 주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0일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2,490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1.35포인트(0.86%) 오른 2,491.2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5.13포인트(0.21%) 내린 2,464.72에 개장한 뒤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천375억원어치, 외국인은 1천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천3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상당 부분 완화된 가운데 오늘은 기관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수급이 유입돼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는 특히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반도체가 증시 상승 탄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78%)을 비롯해 POSCO홀딩스(1.83%), 삼성SDI(3.72%)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1.15%) 등 반도체주도 올랐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 상승으로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오션(12.04%)과 삼성중공업(4.32%), HD한국조선해양(2.75%) 등이 올랐다. 급락세를 보이던 WTI(서부텍사스산원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10% 반등했다.
업종별로 기계(2.38%), 철강 및 금속(1.47%), 화학(1.25%), 전기전자(1.18%)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0.75%), 의료정밀(-0.5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2포인트(1.75%) 오른 813.0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포인트(0.15%) 내린 797.83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상승 반전해 8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08억원어치, 533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2천14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5.46%), 에코프로[086520](7.22%), 엘앤에프[066970](1.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88%)은 내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6조5천455억원으로 평소보다 적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6조4천186억원으로 집계됐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