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펼쳐지는 비무장지대…맘모식스, 스팀에 'DMZ VR' 출시

VR로 펼쳐지는 비무장지대…맘모식스, 스팀에 'DMZ VR'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는 비무장지대(DMZ)를 소재로 한 실감형 콘텐츠 'DMZ VR'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DMZ VR'은 경기 연천군 일대 비무장지대를 디지털 트윈(실제 공간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화한 것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DMZ를 실제로 간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사용자는 3D로 구현된 DMZ에 들어가 인공지능(AI) 군인의 한국어·영어 설명을 통해 비무장지대의 역사와 중요성을 학습하고, 일대를 돌아다니며 댑싸리 공원, 두루미 서식지 등 주요 생태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비무장지대 곳곳에 존재하는 미확인 지뢰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이를 직접 제거해 보는 체험도 포함돼 있다.
2015년 설립된 맘모식스는 지난해 제주도에 위치한 동백동산과 습지 지역 먼물깍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카멜리아 VR'을 출시한 기업으로, 2021년 넵튠[217270]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맘모식스는 현재 전 세계 주요 관광지를 확장 현실(XR)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갤럭시티 어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