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내달 코스닥 상장…"전기차 부품 중심, 사업 재편"

입력 2023-11-28 12:51  

LS머트리얼즈 내달 코스닥 상장…"전기차 부품 중심, 사업 재편"
"10월 영업익 산정엔 시간 소요"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앞둔 LS머트리얼즈는 28일 전기차 관련 신제품 개발과 생산능력(CAPA)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株)'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에 활용되는 에너지저장 장치 UC(Ultra Capacitor)를 제조해 이차전지, 풍력발전 관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기업인 하이(HAI)와 합작법인인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천619억원의 매출과 1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천6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이다.
지난달에는 114억원의 매출을 냈다.
지난달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유창우 경영지원부문장은 "매출은 쉽게 산정할 수 있으나 영업이익은 산정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아직 불확실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에 신규 공장 설립과 생산 설비 준비를 마치고 2025년 1분기 전기차 관련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홍영호 대표는 "HAI와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전기차 부품을 중심으로 회사 사업이 재편될 것"이라며 "상장 후 탄소중립 밸류체인(가치사슬)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방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1천462만5천주를 공모하며, 이 중 40%가 구주 매출이다.
유창우 부문장은 "이번에 신규로 들어오는 자금은 대부분 자사 UC 설비투자(CAPEX)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요예측 분위기에 대해서는 "회사에 대해 잘 봐주시는 것 같다.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희망 공모가는 4천400∼5천500원,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천977억∼3천721억원 수준이다.
LS머트리얼즈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1일과 4일에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며 NH투자증권[005940], 이베스트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인수 회사로 참여했다.
mylux@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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