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I 탑재' 삼성 vs '무섭게 빠른' 애플…랩톱 대전 '활활'

입력 2023-12-03 07:00  

'첫 AI 탑재' 삼성 vs '무섭게 빠른' 애플…랩톱 대전 '활활'
이달 삼성 AI 랩톱 '랠럭시 북4' 출시…M3 탑재 맥북 프로 국내 판매 예정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랩톱을 이달 중순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066570]와 휴렛팩커드(HP) 등도 AI 랩톱을 선보일 예정인 데다 애플은 신형 맥북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예고해 연말연시 '랩톱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5일께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작 대비 공개 시기를 한 달 반가량 앞당겼는데, '첫 AI 랩톱'이라는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어 울트라는 인텔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시스템온칩(SoC)에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담아 네트워크 연결 없이 복수의 인공지능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자체 생성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AI는 수집한 정보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지 않아도 돼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출시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예상된다.
앞서 인텔은 지난 9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코어 울트라를 오는 14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와 HP 등도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AI 랩톱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점을 두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신 시스템온칩(SoC) 'M3'를 탑재한 맥북 프로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섭고 빠른'이라는 기치를 내건 M3는 첫 자체 제작 시스템온칩 'M1'과 비교했을 때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코어 및 효율 코어가 각각 30%, 50% 향상됐다.
회사는 M3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는 인텔 기반 모델 대비 최대 5.5배, M1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 16보다 최대 2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는 이달 11∼22일 제품 배송이 완료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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