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글로벌 D램 매출 18% 증가…"수요 점진적 회복"

입력 2023-12-04 18:40  

3분기 글로벌 D램 매출 18% 증가…"수요 점진적 회복"
트렌드포스 분석…삼성전자 1위·SK하이닉스 2위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전 분기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4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총 134억8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8%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점진적인 수요 회복이 구매자들에게 조달 활동을 다시 활발하게 하도록 촉진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세계 D램 1위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52억5천만달러로 전 분기(45억3천만달러)보다 15.9%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39.6%에서 38.9%로 조금 내렸으나 부동의 1위를 지켰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D램 매출은 46억2천600만달러로 전 분기(34억4천300만달러) 대비 34.4%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2분기 30.1%에서 3분기 34.3%로 뛰어오르며 2위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마이크론을 제치고 2위를 탈환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도 5%포인트 미만으로 줄였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에 대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캐파(생산능력)와 웨이퍼 투입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위 마이크론의 3분기 D램 매출은 전 분기(29억5천만달러)보다 4.2% 증가한 30억7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25.8%에서 22.8%로 소폭 하락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