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2,480대로 내려앉아(종합)

입력 2023-12-07 09:27   수정 2023-12-07 10:19

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2,480대로 내려앉아(종합)
코스닥도 외국인·기관 매도에 소폭 내림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피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 영향 속 기관의 대량 매도에 7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8.66포인트(0.35%) 내린 2,486.7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9%) 내린 2,493.14에 개장한 뒤 2,480대로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6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1천411억원, 2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1,316.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9%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 0.58% 밀렸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으나, 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유입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최근 2,500선 부근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코스피는 이날도 정체 흐름을 이어가며 개별 종목이 각자 이슈를 소화하는 종목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이후 중국의 수출입 지표, 미국 선물 시장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기존의 개별 종목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흘러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42%), LG에너지솔루션[373220](-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3%), 현대차[005380](-0.66%), 네이버(-1.17%), 기아[000270](-1.07%)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0.56%), 포스코홀딩스[005490](0.22%), LG화학[051910](0.21%)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00%), 통신업(-0.93%), 기계(-0.84%) 등은 약보합세를, 전기가스업(1.23%), 의료정밀(0.5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93포인트(0.36%) 하락한 816.6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2포인트(0.11%) 오른 820.46에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6억원, 20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26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33%), 엘앤에프[066970](0.16%), 알테오젠[196170](2.85%) 등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약세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HPSP[403870](-4.2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0%), HLB[028300](-1.68%), 에코프로[086520](-1.40%), 리노공업[058470](-1.31%)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편이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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