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과천지식정보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시범단지 605가구 준공

입력 2023-12-11 09:47  

LH, 과천지식정보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시범단지 605가구 준공
내년 1월 입주…"임대주택 외관, 분양주택 수준으로 상향"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통합공공임대 주택 시범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가구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입주 대상 자격이 중위소득 기준 150%의 무주택 중산층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임대주택의 입주 자격은 중위소득 130% 이내였다.
가구원 수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평형이 다르며 소득 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어도 임대료가 다르게 측정된다.
지난해 1월 입주자 모집 당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은 평균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준공한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의 입주는 내년 1월부터다.
LH는 이번 통합공공임대주택 측벽에 LH 마크를 적용하지 않았고, 단지명으로 분양·임대주택 구분하는 것도 어렵게 했다.
또 임대주택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없애기 위해 주동 외벽 도장에 기존 수성 페인트 대신 유지력이 우수한 페인트를 사용하고 아트월, 차양 등을 적용하는 등 외관 디자인을 대폭 고급화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은 복도형으로 지어졌으나 외관상 계단실형과 구분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단지에는 가구 내 벽면 하부에 진동센서를 설치해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월패드에 '주의' 알람이 뜨는 방식의 층간소음 예방시스템도 설치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시설이 2천92㎡ 규모로 들어선다.
공연 관람이 가능한 문화공간과 아동 돌봄 시설, 바리스타 존 등으로 구성되며 과천시가 시설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LH는 향후 준공되는 임대주택단지의 외관, 조경 수준 등도 분양주택 수준으로 상향하고 평형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 중심에서 전용면적 84㎡의 중형 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을 마련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최소 평형 기준을 기존 전국 16∼21㎡에서 수도권 26㎡, 지방권 31㎡ 등으로 최대 1.5배 확대한다.
상향된 최소 평형에는 빌트인 풀 옵션도 확대 설치해 1인 가구의 주거 편을 개선하고 분양주택 수준의 스마트홈 등도 적용할 방침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시범단지의 준공을 기점으로 임대주택단지의 외관을 분양단지와 견주어 손색이 없도록 개선하고 평형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해 새롭게 바뀐 공공임대주택에서 입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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