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공개 직후 최고 11만 명 시청…트위치는 1주새 7만명↓

입력 2023-12-25 06:01  

'치지직' 공개 직후 최고 11만 명 시청…트위치는 1주새 7만명↓
차지직 앱, 20일 구글플레이·앱스토어서 1위 등극
네이버 치지직, 사내 직원 충원 추진…타부서 젊은 직원들 호응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개 직후 주요 앱스토어 1위에 등극하고 최고 이용자수 11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급상승에 힘입은 치지직이 직원 충원에 나서자 네이버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이동을 선호하는 분위기까지 나타나고 있다.
25일 인터넷방송 랭킹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쉽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의 시청자수는 지난 21일 최고 약 11만 명을 기록했다.
치지직은 공개 시범 서스(OBT)를 개시한 지난 19일 정오부터 소프트콘 뷰어쉽 통계에 포함됐다.
21일 치지직 시청자가 11만 명에 달한 최고 시청 시점에 트위치의 500대 스트리머 시청자는 약 30만 명이던 지난주보다 7만 명가량 급감했다. 아프리카TV[067160]의 500대 스트리머 기준 시청자는 전주보다 약 3만명 증가하며 트위치와 격차를 근소한 수준으로 좁혔다.
앞서 치지직 애플리케이션(앱)은 20일 오후 8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인기차트 1위를 달성했다.
치지직이 공개되자마자 인기를 끄는 것은 내년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할 예정인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이 대거 옮겨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웹툰 작가 출신 인기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19일 치지직에서 시작한 시범 방송에 1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인터넷방송 최상위권 4명 중 트위치에서 스트리밍하는 한동숙과 우왁굳도 치지직 테스트를 진행했다.
소프트콘 뷰어쉽은 치지직 서비스 시작 이후 대규모 이동이 감지됐다며 예상했던 대로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이동하는 유저(이용자)가 많았고, 아프리카TV로 이동하는 유저들도 관측됐다고 전했다.
현재 '여캠'(여성 스트리머)들의 경우 아프리카TV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고, 그외 경우 치지직으로 이적을 준비하거나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소프트콘 뷰어쉽은 분석했다.
치지직의 인기가 수직 상승하자 치지직 담당 부서로 이동하려는 네이버 직원들도 나타나고 있다.
치지직은 서비스 완성도와 안정성을 조기에 개선하기 위해 직원 충원용 특별 'OCC'(Open Career Chance·사내 채용 제도)를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직원들은 내년초 치지직 담당 부서로 이동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 베타 출시와 함께 스트리머를 비롯해 많은 이용자들이 개선 의견, 추가 기능 등을 제한해주고 있어 기대에 부응하려고 OCC가 진행된다며 젊은 직원들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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