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첨단 1.4나노 공장 건설 박차…"타이중서 부지 확보"

입력 2023-12-27 13:37  

대만 TSMC, 첨단 1.4나노 공장 건설 박차…"타이중서 부지 확보"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 중부 타이중에서 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등 최첨단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내정부 도시계획위원회가 전날 '중부과학단지 타이중 단지 확장건설 2기 개발계획' 관련 도시계획 변경안 통과를 의결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번 안건 통과로 1.4나노 공정 첨단 반도체 공장 관련 토지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과학단지 관리국은 후속 절차를 통해 내년 6월께 관련 공장 건설이 시작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발 면적 89.75㏊(헥타르·1만㎡) 규모의 공장 건설이 이뤄지면 연간 예상 생산액은 4천857억 대만달러(약 20조2천억원)에 달하고 4천500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한 정부 관계자도 지난 10월 당국이 TSMC의 최첨단 1.4 나노 반도체 공정을 타이중의 중부과학단지에 건설하기로 사실상 낙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2나노 부문에서는 TSMC가 대체로 우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