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는 캐나다인 70%…2016년 조사 보다 9%P '뚝'

입력 2023-12-28 11:08  

"행복하다"는 캐나다인 70%…2016년 조사 보다 9%P '뚝'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한해를 보내는 캐나다인 10명 중 7명 꼴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TV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비영리 여론조사 기관인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국민의 한해 평가를 조사한 결과, '매우 행복', 또는 '행복'하다고 밝힌 응답이 70%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7%의 응답자는 '그리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하다'는 응답률은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남녀 모두 55세 이상 연령층에서 각각 75%와 74%를 차지, 연령대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 2016년 같은 조사 때 79%에 비해 9%포인트 낮아진 결과라고 조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도 2016년 조사 때 18%보다 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당시는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이전이며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안정적이었던 시기라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55%에 그쳐 가장 낮았다.
이어 ▲재정 형편 만족도 57% ▲레저 시간 69% ▲'애정 생활' 69% ▲전반적인 삶의 질 75% 등이었다. 가장 높은 만족도는 가족 및 친구 관계에서 81%로 집계됐다.
올 한해를 표현하는 긍정 및 부정적 단어를 제시해 달라는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감사'와 '지친다'는 단어를 각각 37%로 꼽아 가장 높은 빈도를 기록했다.
이어 '불안'이 28%, '만족' 26%, '좌절' 25%, '평범' 24% 등 순이었다.
또 '우울' 20%, '암울'과 '유쾌'가 각각 1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앵거스 리드 회원인 성인 남녀 1천5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허용 오차는 ±2%포인트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