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업계 신년사 키워드는 '위기 극복'·'재도약'(종합)

입력 2024-01-02 16:03  

올해 게임업계 신년사 키워드는 '위기 극복'·'재도약'(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로 지난해 대체로 부진한 성적을 낸 게임 업계 리더들이 2일 신년사에서 한 목소리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넷마블[251270] 창업자 방준혁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작 부진과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에 작년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낸 넷마블은 올해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컴투스[078340]·컴투스홀딩스[063080]도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시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과 제반 비용 증가로 기대한 만큼의 결실을 이뤄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력인 게임사업 확장, 미디어 부문 경쟁력 강화로 올해를 "다시 한번 크게 뛰어오를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도 "올해는 모든 산업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기회로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게임·IT 업계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낸 NHN[181710]의 정우진 대표도 최근 연말 메시지에서 "저성장 시대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재도약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대량 보유 사태로 곤욕을 치렀던 위메이드[112040]는 '내실 다지기'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회사의 현금은 1천억원 가까이 늘어나는 건강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실행력을 유지하면서도 그간 해 왔던 일의 비용 효과를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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