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동아ST, 뇌전증 신약 30개국 상업화 권리 이전 계약

입력 2024-01-04 14:03  

SK바이오팜-동아ST, 뇌전증 신약 30개국 상업화 권리 이전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이 동아에스티[170900]에 국내외 30개 국가에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한국·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러시아·호주 등 30개 국가에서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허가·판매·완제의약품(DP) 생산을 담당한다.
SK바이오팜은 계약금 50억원을 받고, 국내외 허가, 보험 급여 및 매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등에 따라 최대 14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세노바메이트는 국내 최초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허가, 상용화까지 한 기업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제품으로,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2007년 10월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물질 특허를 획득하고 2019년 11월 신약으로 허가받아 2020년 5월 공식 출시했다. 현재 미국, 유럽 41개국 등 108개 국가에 진출했다.
현재 성인 대상 부분 발작 뇌전증에 대한 한국·중국·일본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임상을 내년 전후로 종료하고, 동아에스티는 2026년 세노바메이트를 한국에 급여 등재·출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지역에도 허가·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이른 시일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뛰어난 약효로 인정받고 있는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혜택을 국내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환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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