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방어력 둔화 징후…제재 회피 100% 차단돼야"

입력 2024-01-10 03:24   수정 2024-01-10 14:09

젤렌스키 "러 방어력 둔화 징후…제재 회피 100% 차단돼야"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방어력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정례 연설에서 "우리 공군이 격추한 러시아의 미사일을 자세히 분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제재는 확실히 효과가 있으며, 잘 작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제재 결과가 100% 효과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제재를 회피하려는 책략도 100% 차단돼야만 한다"며 "또한 계속 러시아를 돕는 이들에 맞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루마니아와 폴란드, 벨기에 등 정상과 연달아 전화통화를 했다며 "모든 지도자와 '평화 공식'에 대한 우리의 작업에 관해 얘기했다"며 "도움을 주는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받았고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에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 측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관련한 질문에 "논평 없이 넘어가겠다"며 즉답하지 않았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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