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크라에 프랑스 용병 없어"…러 주장 반박

입력 2024-01-19 01:19   수정 2024-01-19 17:01

프랑스 "우크라에 프랑스 용병 없어"…러 주장 반박
러 국방 "우크라 프랑스 용병 배치 시설 공격" 주장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외교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있는 프랑스 용병 배치 시설을 공격했다는 러시아 측 발표에 "우크라이나엔 프랑스 용병이 없다"고 18일 부인했다.
외교부는 "프랑스는 다른 나라와 달리, 우크라이나나 다른 곳에 '용병'을 파견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러시아의 또 다른 조잡한 조작일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이런 조작에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가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을 수호할 수 있도록 국제법을 준수하며 물질적 군사 지원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러시아군이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 있는 외국인 용병 임시 기지를 공격했으며, 해당 건물엔 주로 프랑스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당 공격으로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의 활동을 감시하는 '올 아이즈 온 바그너(All eyes on Wagner)'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 국방부는 '프랑스 용병'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에너지 및 의료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s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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