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주한 외국상의에 "글로벌 현안 함께 대처할 우군"

입력 2024-01-24 16:00   수정 2024-01-24 16:40

대한상의, 주한 외국상의에 "글로벌 현안 함께 대처할 우군"
'2024 포린 챔버데이' 간담회 개최
외투기업 투자 인센티브·신산업 협력기회 확대 등 건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과 '2024 포린 챔버 데이'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 이구치 가즈히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스테판 언스트 주한유럽상의 총장,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와 주한 외국상의는 함께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 노동, 통상, 인증 분야에 걸친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은 아시아 제1의 지역본부로 발돋움할 여러 우수한 조건을 갖춘 만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지역본부 유치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회장은 "풍력에너지 관련 법 개정으로 신재생에너지 제도를 선진화하고, 의약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기회를 늘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테판 언스트 주한유럽상의 총장은 "기후변화,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양측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또 주한 외국상의는 건의 과제로 ▲ 금속장신구 관련 제한물질 기준 강화 ▲ 우수의약품 승인 절차 기간 단축 ▲ 외국 로펌 지분율 완화 ▲ 선진화된 노사관계 정립 등을 제시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외국인 투자는 경제 성장을 위한 생산력과 자본력을 한 단계 높여줄 뿐 아니라 글로벌 현안을 함께 대처할 우군이 국내에 있는 효과도 있다"며 "주한 외국상의와의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 과제를 많이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 외국상의는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통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창구로, 현재 상의나 연합회 형태로 18개 대표 단체가 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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