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안덕근 장관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서울가스충전소를 찾아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의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1일 강원도 평창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로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나 LPG 충전소 안전 관리에 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뤄졌다.
안 장관은 "서민 연료인 LPG는 특히 겨울철 사용량이 많은 만큼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현장 관계자들에게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관리자의 식별 유니폼 착용, 충전 차량 오발진 방지를 위한 열쇠 보관 등 도입되는 안전 수칙을 실제로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방자치단체, 가스안전공사 등 기관과 협력해 오는 2월 29일까지 전국의 모든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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