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5일 쌍용C&E와 함께 쌍용C&E의 주식 1억여 주에 대해 다음 달 6일까지 공개매수를 한다고 공시했다.
매수 예정 수량은 1억25만4천756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20.1%에 해당한다. 매수 가격은 주당 7천원으로 이에 따라 전체 공개매수 규모는 약 7천억원이다.
현재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보유한 쌍용 C&E 지분은 79.90%이며 공개매수 후 지분은 100%가 된다.
방식은 공개매수 응모 주식 가운데 쌍용C&E가 4천785만7천142주를 우선 매수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은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매수한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한앤코엑스칼리버홀딩스 유한회사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의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쌍용C&E와 함께 "공개매수를 통해 공개매수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제외한 쌍용C&E 주식회사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해 쌍용C&E 주식회사를 공개매수자 중 최대주주(한앤코시멘트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매수자들이 본 공개매수를 통해 혹은 후속 취득이나 현금 교부형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대상 회사의 잔여 주식을 전부 취득하게 되는 경우, 결과적으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제48조 제1항 제12호 등에 따른 대상 회사 보통주식의 상장폐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매수의 사무 취급자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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