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교장관 방미…블링컨과 미얀마 사태·안보 협력 논의

입력 2024-02-12 12:36  

태국 외교장관 방미…블링컨과 미얀마 사태·안보 협력 논의
미얀마 국경 인도주의 통로·말레이반도 횡단 랜드브리지 사업 협의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미얀마 위기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
1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빤쁘리 파힛타누껀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DC로 떠났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 외교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면서 여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빤쁘리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과 만나 미얀마 문제, 안보 협력, 랜드브리지 사업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태국은 미얀마와의 국경에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고 국제구호물자를 전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빤쁘리 장관은 지난달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었다.
당시 회의에는 미얀마 군사정권도 2년여 만에 대표를 파견했다.
안보 협력과 관련해서는 태국과 미국이 공동 주관하는 다국적 군사훈련 '코브라 골드' 확대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브라 골드는 양국 군이 1982년부터 개최해온 동남아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이다.
태국이 추진 중인 랜드브리지는 말레이반도를 관통해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대규모 복합운송로 건설 사업이다.
믈라카해협 우회 경로보다 운송 시간을 대폭 단축하게 하는 사업비 37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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