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23일 선임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기재부 출신으로 재무통으로 꼽힌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정책학 석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남가주대 행정학 석·박사 학위도 받았다.
행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를 거쳐 과기정통부로 적을 옮겼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예산실에서 주로 근무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조세정책본부장,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소통국장을 지냈으며 과기정통부에서는 정책기획관, 과학기술정책국장 등을 지내고 기획조정실장과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거쳤다.
류 신임 본부장은 기재부와 과기정통부를 거치며 과기정책 기획과 R&D 예산 심의, 조정 등에 두루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과기혁신본부장에 정통 관료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교수나 정부출연연구기관 출신이 본부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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