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전쟁 3년째 접어드는 우크라에 "시간 얼마 걸리든 지원"

입력 2024-02-25 04:02  

G7, 전쟁 3년째 접어드는 우크라에 "시간 얼마 걸리든 지원"
화상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러엔 "나발니 사인 규명" 촉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 만 2년이 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G7 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7 화상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G7 회원국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G7 정상은 성명에서 "우리는 미래를 위한 싸움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가혹한 전쟁 3년째를 맞이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G7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긴급한 자금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G7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러시아 자산을 동결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각국 장관은 이 자산을 활용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오는 6월 정상회의에 보고하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향후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을 제한하고,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개발을 지연시킬 수 있는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전쟁에 치르는 비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7은 지난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감옥에서 의문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당국이 사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란을 향해서는 러시아군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중국 기업의 무기 부품과 군사 장비가 러시아로 전달되는 것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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