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 2,640선 등락…코스닥 약보합(종합)

입력 2024-03-06 09:22  

코스피, 이틀째 하락 2,640선 등락…코스닥 약보합(종합)
美증시 기술주 중심으로 3대지수 하락…경계 심리 발동
외국인 장 초반 '팔자'…보험·전기전자 업종 낙폭 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6일 연 이틀 내리며 장 초반 2,64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9포인트(0.30%) 하락한 2,641.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40%) 내린 2,638.84로 출발해 한때 2,640선을 내주기도 했다.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데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경계 심리가 높아진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4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55억원의 순매수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335.7원에 개장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나스닥지수는 1.65% 하락했다. 3대 지수 모두 이틀 연속 하락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한 데다 애플(-2.8%), 테슬라(-3.9%) 등이 악재로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도 이뤄지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대해서도 실망감이 나온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대해 "성장률 목표는 높은 데 비해 정책 조합은 기대 이하다. 부양정책의 강도는 미진했고 산업정책은 과감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과감한 정책 전환이 없다면 중국발 금융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003670](-2.52%), 삼성물산[028260](-2.00%), POSCO홀딩스[005490](-1.57%), SK하이닉스[000660](-1.51%), 삼성전자[005930](-0.95%), 셀트리온[068270](-0.63%) 등의 낙폭이 크다.
신한지주[055550](2.04%), NAVER[035420](1.70%), LG[003550](1.07%)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1.11%), 유통업(-1.06%), 증권(-0.94%), 운수창고(-0.92%), 전기전자(-0.58%) 등의 낙폭이 크다. 반면 운수장비(0.41%), 화학(0.36%), 통신업(0.3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18%) 하락한 864.84다.
지수는 전장보다 4.70포인트(0.54%) 내린 861.67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332억원, 기관은 13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5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신성델타테크[065350](-6.09%), HLB[028300](-3.26%), HPSP(-.1.80%), 에코프로비엠[247540](-1.57%), 알테오젠[196170](-1.51%), 리노공업(-1.23%), 에코프로[086520](-0.50%)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레고켐바이오[141080](8.83%), 엔켐[348370](5.91%), 나노신소재[121600](2.17%) 등은 상승세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