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 베트남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500명 넘어

입력 2024-03-09 12:02  

창신 베트남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500명 넘어
23년간 직원·지역민 대상 시행…지난해 정부 주관 CSR 본상 수상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신발 제조업체 '창신 베트남'은 지난 23년 동안 진행한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대상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창신 베트남은 지난 2001년부터 종업원과 가족을 비롯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을 지원해왔다.
자외선이 강한 저위도에 위치한 베트남은 백내장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다.
베트남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제때 적절한 백내장 치료를 받지 못해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에 이른 현지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창신 베트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직원과 가족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20~30명씩 선정해 공장 인근 동나이 종합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도록 지원해왔다.
창신 베트남은 올해부터는 종업원과 지역민들을 위해 당뇨망막증 치료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창신 베트남은 작년 10월 베트남 정부와 상공회의소(VCCI) 및 노조 총연맹이 주관한 '제8회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어워드'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지난 1981년 정환일 회장이 창업한 신발제조업체 창신은 1994년 동나이성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면서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나이키 협력업체로서 최상위 모델인 '에어 조던'을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 중이며 올림픽 육상 경기 선수용 신발도 모두 이곳에서 만든다.
한편 창신 베트남은 오는 28일 정 회장과 남충일 사장, 김시정 법인장을 비롯해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동나이 종합병원, 나이키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내장 무료 수술 500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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