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후폭풍' 2.660대 후퇴…코스닥도 내려(종합)

입력 2024-03-11 09:40  

코스피 '엔비디아 후폭풍' 2.660대 후퇴…코스닥도 내려(종합)
삼성·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일제 하락
기관 매도세 주도…기아 NAVER 신성델타테크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11일 미국 엔비디아발 반도체주 약세에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7포인트(0.48%) 내린 2,667.4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7포인트(0.55%) 내린 2,665.58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4억원, 1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8원 내린 1,31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8%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5%, 1.16%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하루동안 주가가 5% 넘게 급락해 작년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전 세계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 여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대기 심리 등이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68%), SK하이닉스[000660](-3.55%), 한미반도체[042700](-6.09%)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아울러 삼성SDI[006400](-2.82%), LG화학[051910](-1.02%) 등 이차전지 종목과 현대차[005380](-0.20%), KB금융[105560](-1.27%)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기아[000270](2.49%), NAVER[035420](0.59%)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85%), 의료정밀(-2.34%), 화학(-0.36%) 등이 내리고 있으며 섬유·의복(0.33%), 종이·목재(0.2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22%) 내린 871.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32%) 내린 870.41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2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천15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PSP[403870](-4.38%), 리노공업[058470](-6.26%), 이오테크닉스[039030](-6.76%)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아울러 에코프로[086520](-0.34%), 알테오젠[196170](-4.45%), 셀트리온제약[068760](-0.62%)도 하락 중이다.
엔켐[348370](15.18%), 신성델타테크[065350](3.62%), JYP엔터테인먼트[035900](3.10%) 등은 상승하고 있다.
mylux@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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