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청담 쇼륨 새단장…개관 2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도

입력 2024-03-28 12:12  

롤스로이스, 청담 쇼륨 새단장…개관 2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도
맞춤제작 공간 '아틀리에' 설치…"취향·라이프스타일 차량에 구현"
'블랙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2대 제작·판매
롤스로이스 아태지역 총괄 "서울, 럭셔리 트렌드 선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국내 첫 전시장을 새로 단장하고 한정판 기념 모델을 출시했다.
롤스로이스는 28일 리뉴얼을 마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롤스로이스 청담 쇼룸'을 취재진에 공개하고 전시장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선보였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3년 코오롱모터스와 공식 딜러십 계약을 맺었다. 이듬해 청담동에 첫 전시장을 열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량은 판매 첫해인 2004년 5대에 불과했지만, 2018년(123대) 100대를 넘겼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27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국내 진출 이래 지난 20년간 꾸준히 수요가 늘어 온 비스포크(맞춤 제작) 서비스에 집중해 전시장을 새로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방향성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전시장 면적은 약 495㎡(150평)에서 694㎡(210평)로 확장됐다. 동시에 비스포크 제작을 위한 특별 공간 '아틀리에'가 새로 생겼다.
전시장 2층 한편의 아틀리에에는 고이 선택할 수 있는 수백 가지의 차량 내외장재 샘플이 전시돼 있었다. 뒷좌석 문 내부에 장착된 우산도 다양한 색상으로 전시돼 있었다.



롤스로이스 서울 전철원 대표는 "롤스로이스가 제공하는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고객들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새 단장을 했다"며 "서울 청담 쇼룸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고객이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차량에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롤스로이스는 이날 두 가지 색상의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공개했다. 한정판 모델은 청담 전시장 새 단장 오픈에 맞춰 제작을 마쳤다고 한다.



각각 '라임 그린'과 '갈릴레오 블루' 색상이 검은색과 조합된 투톤 디자인으로, 청담 쇼룸에 전시된 2대만 제작·판매한다.
차량 내부에도 비스포크 실내 가죽이 적용됐고, 스티어링휠과 양털 매트 등이 검은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차량의 문턱 부분인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했다'는 문구를 새겼다.



롤스로이스 아이린 니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은 롤스로이스 브랜드에 있어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장 중 하나"라며 "전 세계 럭셔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인 서울에서 독점적인 비스포크 경험을 제공할 청담 쇼룸은 롤스로이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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