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종합)

입력 2024-03-29 14:50   수정 2024-03-29 15:43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종합)
권오갑 회장 "에너지·건설기계·AI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김성한 전 안보실장은 HD한국조선해양 사외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HD현대는 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에서 이날 임기가 만료된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처음 선임된 정 부회장은 2027년까지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
HD현대는 또 이번 주총에서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HD현대는 사업 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중장기 배당 정책에 따라 주당 1천900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3천700원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주총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주총에서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 전 실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3월 사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주총에서 김성준 부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도 선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유럽연구센터 법인장, HD한국조선해양 및 HD현대중공업 기획·시너지추진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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